전체 글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힙합의 대표 래퍼들(투팍, 에미넴, 켄드릭 라마) 미국 힙합의 대표 래퍼들(투팍, 에미넴, 켄드릭 라마) 1990년대의 흑인 힙합이 기존의 대중음악과 차별되는 점이 있다면 아마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가정에서 간신히 버텨야만 했던 청소년기의 암울한 감정을 날것의 언어로 토해낸 음악 예술이었다는 점에 있을 것입니다 갱스터 랩이 '리얼리티 랩'으로도 불리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인데요. 실업자가 된 아버지,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진 어머니와 함께 지내면서 매 끼니를 걱정해야만 했던 유년기 그리고 흑인사회에 만연되어 있었던 사회적 차별과 패배감을 견디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청소년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형벌이었습니다. 지옥과도 같은 자신들의 삶을 날 것의 언어로 뱉어내면서 새로운 공감과 연대를 형성하며 희망을 밝혀준 래퍼 형들은 절망과 좌절에 함몰되어 있.. 랩과 힙합의 등장 배경과 근본 랩과 힙합의 등장 배경과 근본 힙합 뮤직에는 인종차별에 분노하고 사회적 소외라든가 그런 현실에 대해 저항의 메시지들을 자주 확인해 볼 수 있죠. 하지만 모든 힙합 뮤직이 저항을 표방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먼저 힙합의 시작이 청년들이 작은 아파트에 모여 파티를 할 때 틀었던 음악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해 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음악에서의 힙합을 창시한 인물로 알려진 디제이 쿨 허크조차 1970년대에 자신이 처음 디제잉을 시작했을 때 그것은 단지 재미를 위해서 한 것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흑인들은 대부분 가난하기로 유명한 동네에 몰려 살았지만 동네잔치를 자주 벌였습니다. 뉴욕시의 흑인 동네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흑인 청년들은 입장료가 있는 클럽에 드나드는 것이 어렵다 보.. 이전 1 ··· 4 5 6 7 다음